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2월중 제조업 BSI는 91을 기록했고, 비제조업 BSI는 81로 나타났다.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0.1p 상승한 105.7이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로,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하고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심리지수(ESI. Economic Sentiment Index)는 BSI와 CSI(소비자심리지수)를 합성한 것으로, 기업과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다.
제조업BSI의 경우 대기업이 전월과 동일한 반면 중소기업은 상승(+1p)했으며,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은 상승(+2p)한 반면 내수기업은 전월과 동일했다.
비제조업BSI는 81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84)는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다.
ESI는 전월에 비해 0.1p 상승한 105.7을 기록했고, 순환변동치는 106.7로 전월에 비해 0.1p 하락했다. 순환변동치는 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다.
유경석 데이터투자 기자 kangsan06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