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메이투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680억 위안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같은 기간 조정순이익은 77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72%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업계의 전망치(45억 위안)을 약 70% 가량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호실적은 핵심로컬 사업(배달서비스, 픽업, 여행예약)이 견인했다.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핵심로컬 사업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9%, 35%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충분한 배달 채널을 확보하면서 건당 배송비용을 줄였다. 이에 따라 매출 대비 판관비(판매비 및 관리비)는 지난해 69.4%에서 이번 분기 62.6%로 줄어들었다.
김강민 데이터투자 기자 kkm@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