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어도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7% 증가한 49억 달러, 영업이익은 15.8% 증가한 23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0.3% 늘어난 4.09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를 각각 0.4%, 2.2%, 2.8% 상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어도비의 3분기 말 기준 청구금액(Billing)은 10.9% 늘어난 50억 달러, 수주잔고는 157억 달러로 11.4%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3분기 구독 매출액은 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2.2% 늘어났지만, 제품 매출액은 23.8% 줄어든 1억 달러, 서비스 매출액은 8.9% 줄어든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어도비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도비가 제시한 4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50억 달러, EPS 4.13달러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2.3%, 14.8%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한다.
김강민 데이터투자 기자 kkm@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