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리비안은 15억 달러(약 2조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2030년 만기로 발행할 계획이다. 전환사채의 초기 구매자들에게는 13일 이내에 최대 2억2500만 달러의 전환사채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한다.
이 소식에 5일(현지시간) 리비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2.88% 내린 18.27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김강민 데이터투자 기자 kkm@datatooza.com